신문의 시작은 1면과 헤드라인이다. 지구반대편 농산물 시세 척척...월마트도 반한 韓벤처 공학도 손에 '데이터' 차곡차곡...세상에 없던 농업이 태어났다 우리나라에서 트릿지와 그린랩스, 푸드팡 같은 빅데이터 기반의 농업 스타트업이 등장한 배경 중 하나는 공과대학 출신들이 농업계로 뛰어든 영향이 크다. 공대 출신 인재들이 창업한 농업 스타트업들은 농업계의 오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트릿지는 세계 농산물 데이터를 한곳에서 수집하는 게 불가능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무너뜨렸다. 그린랩스는 농민이 디지털 플랫폼에 익숙해지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관을 보기 좋게 깨부쉈다. 푸드팡은 1985년 가락도매시장이 개장한 이래 처음으로 중도매인의 식자재 거래를 디지털화하는 작업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