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옹'으로 열연한 '대학로 터줏대감'이던 연극배우 오영수(78)가 한국인 배우 사상 최초로 골든글로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인생의 꽃은 언제가 절정일지 아무도 모르는 것 같다. 이 배우의 나이듦에 아름다움을 더하고 더 활짝 피길 바라면서 이 글을 쓴다. 올해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옹'으로 열연한 '대학로 터줏대감'이던 연극배우 오영수(78)가 한국인 배우 사상 최초로 골든글로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오영수의 이번 수상은 비영어권 작품과 유색인종 배우에게 인색하기로 악명 높은 골든 글로브에서 거둔 성과라 더 의미가 크다. 뉴욕타임스도 오영수를 “가장 놀라운 수상자”로 꼽았다.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