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늙음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

[노인간호] 사회적으로 노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무엇일까?

vivid-silver 2022. 2. 8. 13:05

 우리나라는 60년대 이후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산업사회로 넘어가면서 대가족 중심의 농경사회가 무너지고 농어촌을 떠나지 못한 농어민들은 현재 노인인구가 되어 젊은이가 없는 농어촌에서 생산활동을 유지하면서 남아 있게 되었ㄱ, 빠른 도시화 추세로 대다수의 가족이 핵가족화되었고, 생활양식이 변한 도시는 도시대로 노후를 어렵게 살아가는 노인들이 줄어만 가고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소득상실로 인한 빈곤문제, 노화에 따른 육체적 및 정신적 건강악화 문제, 소외문제, 사회적 역할 상실 문제 등이 노인에게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많은 노인들이 경제적 지지수단 없이 고령으로 살고 있다. 노령은 현재 사회문제로 되고 있다. 20세기 후반에 노인에 대한 사회적 견해는 양가감정적이었다.  문헌이나 정책, 사회정책 면에서는 노인은 긍정적인 이미지가 나타난 반면에 한편으로는 노인과 노화현상에 대해 두려움과 강한 혐오를 나타내고 있다. '노년 공포'라는 말은 늙어가고 노인이 된다는 두려움과 노인을 경멸할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 노인들 자신은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 그 자체를 싫어하며 그들 자신이 나이가 든 사람으로 받아들여진다든가 다른 노인들과 같이 취급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삶의 양상과 간호의 양상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될것이다. 

 직장여성의 등가화 출산율의 급격한 저하로 여성은 더이상 가족을 돌보는 일에 전적으로 하지 못하거나 어린이나 노인을 돌보는 사회적 프로그램, 서비스, 기관이 증가되어야 했고, 다양한 노화과정에 대한 연구화 지식 발전, 계속적인 노인인구의 증가로,  '노인 공포증'은 지속되나 점차 희석되고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미래의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념을 보면 다양한 요소와 그들의 상호작용으로 인하여 점진적인 변화나 전환이 일어날 것이다. 변화하는 사회적 시각은 노인들의 미래에 크게 영향을미칠 것이다. 인간의 삶이 존중받고 신성하게 여겨진다면 증가하는 노인인구층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건강간호체계에서는 장기 간호가 더욱 중요하게 인식될 것이다. 만성질환 간호와 급성질환에 대한 간호의 비중을 같이 둔다 하더라도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대한 적응을 위해서는 장기 간호 쪽에 더 많은 재정과 전문적인 자질을 투입해야 한다. 그리고 사회의 건강요구에 대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하여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이 디자인되어야 한다. 계속적으로 의학기술이 진보된다면 노인과 관련된 질병의 진단과 치료는 새로워지고 향상될 것이다. 질병과 장애의 예방과 더불어 건강의 증진은 계속 관심의 초점이 될 것이다. 또한 건강교육이 계속 중요시될 것이며 그리하여 노인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할 것이다.

 

 

현문사  '노인간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