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접 만나지 않아도 즐겁게 놀러 다니고 핸드폰 속에 있는 가상공간에서 친구를 만나고 가상화폐에 투자한다는 자식들의 이야기를 듣고 놀란 송 할아버지를 위해 가상공간에서 놀고, 가상의 화폐에 투자하는 요즘 문화에 대해 알아보자.
스마트폰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어요!
최근 코로나 19 장기화로 누군가를 만나거나 여행하는 것이 자유롭지 않게 되면서 현실과 비슷한 가상공간에서 소통하고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것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스나 TV를 봐도 메타버스나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실재하지도 않는 것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 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아바타(가상현실에서 자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현실과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세계를 말한다.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 기기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다운로드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바타를 만든 뒤 가상공간을 돌아다니거나 친구들과 소통하면 된다.
'메타버스'에서는 나이도, 성별도, 국가도 상관없어요!
메타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나이와 성별, 시 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것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라도 손가락을 움직이고 스마트폰을 사용 하는 데 무리가 없다면,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며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여행할 수 있다. 서로의 모습도, 나이도 알 수 없어 마음이 맞는다면 10대 아이들과도 친구가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장점 덕분에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도 많아졌다. 일부 복지시설이나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예방과 소통을 목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다. 한 복지시설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제페토'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그린 작품을 온라인으로 관람하는 전시회를 열어 소통할 정도로 이제는 젊은 세대만의 전유물이 안진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상공간이 되고 있다.
돈이랑 똑같은 거야? '가상화폐'투자 주의하세요!
가상세계만큼이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있다. 지폐나 동전과 같은 실물이 아닌 특정한 가상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화폐인 '가상화폐'의 열기 또한 뜨겁다. 가상화폐에 투자해 큰 수익을 얻은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투자를 결심하는 경우도 생겼다. 하지만 가상화폐는 법적으로 인정된 화폐가 아니므로 섣불리 투자해서는 안되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사기까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자유롭게 활동하기 어려운 요즘, 가상의 화폐를 소유하고 가상의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게 되면서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투자사기를 벌이는 경우도 있지만, 제대로 알아본 뒤 실생활에 적용해본다면 시공간과 세대를 초월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최근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속으로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유행하듯 변화하고 있다. 나도 초등생 아이와 서로의 아바타를 꾸며주고 그 속에서 소통해 보기도 했다. 그속에서 서로 통한다는 느낌을 주고받으며 공감하고 있다.
실재 사회 속에서 가상세계로 의 또 다른 사회를 연결함에 있어서 나이에 따라 소외받지 않고 변화에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어르신이 많았으면 좋겠다.
보이스 피싱, 문자 피싱에도 노출되어 있는데 가상화폐의 사기에도 노출되고 있는 사회 속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능력을 키워야 겠다.
출처: 노인장기요양보험웹진 2022년 2월호
'나는 늙음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150분 유산소.이틀 근력운동으로 성인병 예방ㅡ 매일경제 2022.4.19. (0) | 2022.05.04 |
---|---|
인생을 즐겁게 ! 도전 정신 일깨우는 '갓생 살기' (0) | 2022.03.22 |
[노인간호]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 (0) | 2022.02.18 |
[노인간호] 생활 습관이 병을 만든다-당뇨병 (0) | 2022.02.16 |
88세 만학도, 수석졸업 할아버지 학생-이주형 (0) | 2022.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