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책읽는 아줌마다

[책읽기]오늘날의 세계를 정의하는 3가지 요소- 클라우드 슈밥의 위대한 리셋

vivid-silver 2022. 1. 31. 16:24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은 이들이 언제 상황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만, 간단히 대답하면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당연히 현실은 훨씬 더 복잡 미묘하다. 예전과는 또 다른 일상 '뉴노멀new normal'이 눈앞에 있다.
이 책은 가벼운 학술서와 논문을 섞어 놓은 것으로 다양한 이론과 실례가 들어 있지만, 포스트코로나 세상이 어떤 모습이 될 수 있고, 추측과 생각을 넣었다. 총 3개의 파트로 파트 1에서는 코로나 19 팬데믹이 경제적, 사회적, 지정학적, 환경적, 기술적 요인에 미치는 5가지 거시적 범주에서의 영향을 평가 , 파트 2에서는 특정 산업과 기업에 미치는 미시적 영향을 파트 3에서는 개인적 차원에서 생길 수 있는 결과의 성격에 대한 가설을 제시하였다.

 

01거시적 차원의 리셋
Chapter 1 개념 체계
오늘날의 세계를 정의하는  세 가지 특성
 거시적 차원의 리셋은 오늘날 세계를 형성하는 상호의존성, 속도, 복잡성이라는 세 가지 힘의 맥락 속에서 일어날 것이다.

상호의존성
 정치가 이자 전직 외교관인 키쇼어 마부바니 kishor Mahbubani는 2010년대 초"지구 상에 거주하는 70억 명의 사람들은 더 이상 100개가 넘는 배(나라)에 각각 따로 살지 않는다. 대산 모두 같은 배 위의 193개 선실에서 산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맥락 속에서 다시 비유"75억 명의 사람들이 지금 바이러스에 감염된 유람선에 함께 모여 있다면 바이러스가 퍼지는 복도와 공기 통로는 무시한 채 우리의 개인 선실만을 청소하고 문질러 닦아봤자 과연 소용이 있을까? 대답은 분명히 '아니오'다. 하지만 우리는 늘 그렇게 해왔다.(중략) 지금처럼 배를 타고 있는 이상 인류는 전 세계를 전체적으로 돌봐야 한다"라고 썼다.


 나는 아이들이나 일반 사람들에게 우리 지구의 문제가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한 적절하고 이해하기 쉬운 부분이라 생각된다. 하나의 거대한 배에 각자의 선실 속에서 서로 도와가며 항해해나갈 하나의 지구, 예전엔 지구촌이라는 말도 참 많이 썼던 때가 있었는데 점점 잊혀 가는 아쉬움이 있다.


 상호 의존적인 세계에서는 모든 위험이 복잡한 상호작용 망을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심오한 시스템적 연결성의 세계다. 마치 인공 구조물 같다.

속도
기술의 진보와 세계화가 신속성을 특징으로 하는 문화를 창조했다. 이 놀라운 속도 증가의 단 한 가지 요인을 꼽는다면 그것은 당연히 인터넷이다. 컴퓨터 , 스마트폰, 사물인터넷의 연결이다.

긴급성의 독재화
서서히, 그러다가 갑자기

속도의 원인으로 예측 가능하고, 재발하고, 확산속도가 다소 느인 계절 독감과 엄청난 속도로 전파되자 충분한 검사능력을 확보할 수 없는 코로나 19와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의사결정자들의 의사결정의 시간도 줄어들어 즉각적인 의사결정에 대한 압박과 충돌이 자주 일어나는 것도 속도가 미칠 수 있는 영향이다. 여기에 복잡성 이 더해진다.

복잡성

 복잡성은 세 가지 요소로 측정할 수 있다. 첫째, 시스템 내 정보 콘텐츠의 양 내지는 구성요소의 수다. 둘째는 상호 연결성, 셋째는 비선형 성효 과다. 시스템의 구성요소 한 가지만 바꿔도 다른 곳에 놀랍고도 불균형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의 의미한다. 

 

블랙스완

알려진 무지

나비효과

퍼팩터 스톰

복잡 적응계는 부분의 합이 전체보다 큰 체계

 

오늘날의 세상에는 상호의존성과 변화무쌍한 속도와 복잡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에 들어가는 시기에 꼭 참고하고 읽어 봐야 할 책이다.